당신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


향기향 이야기

> 강원의 五香 > 향기 香 > 향기향 이야기
향기 향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될 때 꽁꽁 언 땅에서 초록이 올라오는 냄새.
떨어지는 벚꽃잎과 함께 불어오는 꽃향기.
비에 젖은 땅 냄새, 뜨거운 여름날 바람에 실려 오는 풀 냄새.
타닥타닥 타는 장작 냄새.』

좋은 향은 그곳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게 한다.
그곳에 멈춰 서서 향을 머금은 숨을 힘껏 들이마시고 나면, 분주했던 마음이 잔잔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단지 기분 탓이 아니다.
향기는 후각을 통해 우리의 뇌신경을 자극하고, 실제로 감정과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영향을 끼친다.

우리는 등산을 하거나 숲을 걸을 때도, 자연스럽게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다.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나무와 식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우리의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무 사이로 난 길을 가만히 숨을 고르며 걷다 보면 긴장이 풀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피톤치드의 향이 가지고 있는 진정 효과이다.

강원도에는 특히 피톤치드를 많이 생성하는 소나무나 편백나무 같은 침엽수가 널리 분포되어 있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나 숲체험 프로그램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평창의 <청옥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 동해의 <무릉건강숲>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에서는 식물의 향을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를 전문적으로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렇게 향(香)을 따라 강원도를 여행하는 사이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느새 균형을 찾게 된다.

좋은 향(香)은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그래서 어떤 향들은 지난 추억을 불쑥 불러내기도 한다.
강원도가 가진 치유의 향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고 이따금 기분 좋은 추억으로 떠올라 다시 강원도를 찾게 만들 것이다.